정영선: 이 땅에 숨쉬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 Date: 2024. 04. 05 – 2024. 09. 22
  • Place: 국립현대미술관
  • Location: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 Hours: 10:00 – 18:00 월 휴관 (수, 금 10:00 – 21:00)
  • Contact: 02-3701-9500

이 전시는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50년간의 작업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그의 다양한 조경 프로젝트 60여 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는 정영선이 좋아하는 신경림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조경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한다.

전시는 크게 7개의 테마로 나뉘며, 각 테마는 조경가의 생각과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표적인 국가 프로젝트와 민간 요청 작업, 자연 보존 노력 등을 통해 도시 공간과 자연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영선의 오랜 조경 인생을 통해 드러난 ‘지사적 맥락’을 기반으로 한 작업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프로젝트들은 자연스러운 경계와 구획을 통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서울관의 야외 종친부마당과 전시마당에는 새로운 정원이 조성되어 계절의 변화와 함께 한국 고유의 자생 식물들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에는 정다운 감독의 영상과 사진작가들의 작업이 함께 전시되어, 조경의 ‘시간성’을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배우 한예리가 오디오가이드로 참여하여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전시의 깊은 의미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정영선의 조경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그의 예술적 노력을 감상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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